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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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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길이 244.00km, 유역면적 8,897.24㎢로서 한강의 제1지류이다. 오른쪽 유역에는 아호비령산맥이 뻗어 있고, 왼쪽유역에는 지류들이 흐른다. 주요 지류는 강원도 고미탄천(古味呑川:114km), 경기도 평안천(平安川:81km)·한탄강(漢灘江:130km) 등이며, 5km 이상의 지류는 250여 개이다. 수상교통의 요지로 6·25전쟁 이전에는 고랑포까지 배가 다녔고, 작은 배는 안협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다. 예로부터 신라·백제·고구려의 국경으로 분쟁이 잦았던 지역인데,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는 임진강을 칠중하(七重河)라 하였고, 경기도 연천군에 고구려 칠중현(縣)의 치소(治所)인 파주 칠중성(城)이 있었다. 강에는 어룡치·메기·열목어·숭어 등 어류가 많고, 특히 자라가 많이 서식한다. 개성시 장풍군 석둔리에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된 임진강 자라서식지가 있다. 강물은 관개용수, 공업용수, 식수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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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 자전거길

평화누리자전거길(김포-연천)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자전거 여행 코스다. 길의 대부분이 경계 철책을 따라 이어져 있어 분단의 현장을 마주한다. 민간인 통제선을 끼고 달리는 길은 다른 자전거길에서 느낄 수 없는 감흥을 선사한다. 뿐인가. 접경지인 까닭에 개발의 때가 덜 탄 강과 산, 들이 어우러진다. 한여름 초록 들판을 누비는 즐거움이 여기에 있다. 평화누리자전거길은 전체 7코스로 이뤄진다. 이중 3코스(방화대교-출판단지휴게소 21.0km)와 4코스(출판단지휴게소-반구정 28.0km)를 찾았다. 나란히 이어지는 코스는 3코스부터 한강자전거도로의 연장선에 있다. 접근성이 좋아 많은 이들이 이곳을 달린다. 경의선(문산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만 평일 휴대승차가 불가해 반구정까지 왕복 코스를 짜야 한다. 왕복 코스가 만만치 않다면 휴대승차가 가능한 주말에 여행 계획을 세우자. 코스 대부분은 자유로를 끼고 달린다. 인증부스가 있는 출판단지휴게소를 비롯한 곳곳의 쉼터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잊지 말자. 행주산성의 입장료는 없다.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황희 선생 유적지는 각각 3000원,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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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임진강변에 위치한 파주 유일의 뱃길 관광 체험인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유람선이다. 분단 이후 50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임진강을 유람하며 임진8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임진강 유역 중요 수상교통 중심지였던 두지나루터, 고랑포구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두지리 선착장(두지나루터)에서 고랑포구(자장리)를 돌아 선착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약 40분 소요된다. 선장님의 문화해설과 함께 자장리 적벽과 원당리 적벽, 호로고루성, 고랑포 여울목, 거북바위, 토끼바위 등의 기암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60만 년 전 형성된 붉은 수직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임진강 적벽을 가까이서 구경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천정이 닫혀있는 4면 오픈된 1층 구조로 시야를 막는 구조물이 적어 경치 감상하기에 좋다. 유람선은 정각마다 출항하는데 요일과 계절, 날씨에 따라 출항 시간이 다르고 우천 또는 동절기 결빙 등 기상 악화 시 운항 중지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최대 승선 인원 45명으로 최소 승선 인원인 8인 이상 모일 시 출항한다. 또 기업 및 체험학습 등 단체를 위한 황포돛배 전세 운항도 가능하다. 탑승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한 후 출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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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전통시장(적성한우마을)

민통선 아래 첫 시장으로 근처에 군부대가 많아 군대 간 아들을 부모님이 면회 왔다가 한우를 사주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시장이다. 파주 적성 임진강 한우마을은 한우를 알리고 쉽게 접하게 하자는 취지로 2008년 오픈하여 현재 7개의 판매센터와 12개의 구이 매장으로 되어 있고 한우 직거래로 시장내에 한우마을이 모여 있다. 끝자리수 5일과 10일 오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개장일은 매달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이다. 오일장이 아니더라도 상설매장들이 항상 오픈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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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특히 임진강이 이곳에서 하류 쪽으로 가면서 강폭이 넓어지고 수심이 깊어지는데다 현무암대지를 따라 10m를 넘는 단애가 형성되어 있어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호로탄(瓠蘆灘)이라 하여 장단을 통해 개성으로 들어가는 주요 길목이었으며, 6·25전쟁 때는 북한군의 주력 전차부대가 개성을 지나 문산 쪽으로 직진하지 않고 우회하여 이곳에서 강을 건넌 지점이기도 하다. 성벽의 전체둘레는 약 400여m이고, 동벽 정상부와 서쪽 끝부분에 장대(將臺)가 설치되어 있다. 성 내부에서는 원삼국·고구려·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토기 조각을 비롯하여 고구려의 붉은색 기왓조각, 주먹도끼·숫돌·방추차 등 선사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2000년 6월 12일 경기도기념물 호로고루지(瓠蘆古壘址)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월 2일 사적 연천 호로고루로 변경되었다. 연천군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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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임진강을 통한 물자 교류 중심 역할을 하던 나루터이다. 1930년대 개성과 한성의 물자 교류를 통하여 화신 백화점의 분점이 자리 잡을 정도로 번성하였으나 한국전쟁과 남북 분단으로 쇠락하였다. 또한 1.21 무장공비 침투 사태의 침투로로도 유명하다.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은 고랑포구의 새겨진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생생하게 구현·재현하였다. 가상·증강현실을 통해 실감 나는 역사 및 안보 체험이 가능하며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다목적 공간(식사 장소 포함) 및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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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왕릉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 부근에 있는 연천 경순왕릉은 신라의 56대 마지막 왕인 경순왕(재위 927~935)의 무덤이다. 성은 김(金), 이름은 부(傅)로 신라의 제46대 왕인 문성왕(재위 839~857)의 6대손이자 이찬 효종의 아들이다. 927년 후백제 견훤의 공격에 경애왕이 죽자, 왕위에 올랐고 935년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해 나라를 바치면서 신라는 멸망했다. 경순왕이 신라를 고려에 넘겨주고 왕위를 물러날 때 큰아들 마의태자는 고려에 항복하는 것을 반대해 금강산으로 들어갔으며, 막내아들은 화엄사에 들어가 중이 되었다. 경순왕은 귀부 후 태자보다 위인 정승공으로 봉해지는 한편, 신라를 고쳐 경주라 하고 그의 식읍으로 주었으며 사심관으로 삼았다. 태조 왕건의 장녀 낙랑공주와 다시 결혼하여 여러 자녀를 두었다. 무덤의 높이는 약 3m, 지름 7m의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원형 봉토의 무덤으로 판석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다. 고려시대 왕릉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담장인 곡장이 둘러져 있어 고려 왕실에서 왕의 예로써 무덤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으며, 신라 왕릉 중 유일하게 경주 지역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다. 능 앞 묘비에는 신라경순왕지릉(新羅敬順王之陵)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 있는 비문의 내용에 따르면 1747년(영조 23)에 이 묘비를 세웠음이 확인된다. 매년 봄, 가을마다 춘향대제와 추향대제가 봉행 되고 있으며, 경순왕릉 해설사의 집을 운영하고 있어 필요시 문화해설을 받아볼 수 있다.